[군산여행]동국사(군산에 있는 일본식 사찰)

오늘은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가까운 절에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군산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군산에 있는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에 한번 들러보세요~ 

 

 

군산 여행지는 군산 시내에 모여있어서 도보로 여행하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는데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해서 동국사 쪽으로 걸어오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거리는 약 1KM 정도입니다.

 

 

군산 동국사에 들어서면 일본식 사찰건물인 대웅전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동국사는 한일합병 1년전에 일본승려 우찌다가 [금강선사]란 이름으로 대웅전관 요사를 신축한 사찰로 현재 동국사라는 이름은 해방이후에 개명한 사찰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대웅전은 에도시대 건축양식으로 정면 5칸, 측면 5칸 정방형 단층 팔자지붕 홑처마 형식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직접 주조하여 들여온 범종도 동국사 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웅전 후면에 있는 대나무 군락은 마치 한폭의 동양화 같은 모습인데요! 동국사에서 사진촬영하기에 제일 좋은 포인트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승려들이 거처하던 [요사채]로 대웅전과 복도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건물 외벽에 미서기 문이 설치되어 있는 등 일본 사찰 건축 양식을 따라서 지어진 곳으로 안으로 들어가면 예전 형태로 원형이 잘 보존된 대웅전과 요사채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군산 동국사 위치]

 

 

군산 동국사는 군산근대역사 박물관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곳이니,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근대미술관 등을 먼저 구경하시고 동국사를 구경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